23명 지원자 중 19명 수료, 활동 영상 감상과 수료증 전달식 진행
누구나 맵고 짠 음식이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이곳 영동에서 20여 명의 사람들이 건강식에 대한 관심으로 똘똘 뭉쳤다. 한달간의 교육을 통해 지난날의 식습관을 다시 돌아보고 건강한 식사를 실천하게 되었다는 사람들. 지난달 29일, 지역활성화센터 1층 교육장에서 건강식생활코디네이터 수료식이 열렸다.
2기를 맞은 건강한 식생활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은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와 식생활교육영동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것으로, ‘영동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교육생들은 11월 한달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이론을 학습하고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을 수료하면 보조강사 자격증이 부여되니, 지역 주민들의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도모하는 지역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인 셈이다. 식생활교육영동네트워크의 예산 2천만 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수강생들은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현숙 교육생이 만든 활동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수료증을 전달한 후 한달 간 교육에서 느낀 소회를 나눴다. 말미에는 수료생들이 직접 만든 저염식, 당뇨식 음식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수료한 이들의 소회를 들어보니 교육에 참여한 계기와 소감이 남다르다. 이점희(76, 읍 설계리)씨는 향토음식과 저염식을 접목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이점희씨는 “향토음식 영동군지회장을 4년간 역임해오면서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서는 생각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기 어려웠다”면서도 “이번 교육에서 좋은 경험을 만들어 가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전했다.
최정란(67, 읍 부용리)씨는 지역 교수님과 함께하는 수업이라는 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최정란씨는 “교육을 듣다보면 궁금한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다른 교육에서는 타지역의 교수를 잠깐 모셔서 하는 거다보니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이 있는 영동 지역 주민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보조강사로 아파트 내에서 이미 교육을 해봤는데 매우 뿌듯했다”고 밝혔다.
요리에는 문외한이던 임향숙(65, 용산면 부릉리)씨는 자신감을 얻었다. 임향숙씨는 “실습이 끝나고 재료를 사서 곧장 집에서 만들고 또 만들어봤다”며 “이제 이곳에서 배운 음식 하나는 자신있게 만들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귀농하면서 8년 정도 살다보니 먹거리가 잘 자라는 환경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얼마 전부터 강과 뜰을 살리는 농촌환경보존프로그램을 시작해 환경정화운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활성화센터 박엄용 센터장은 한달 간 고생한 교육생들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영동 지역에서 나는 먹거리를 가지고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한 뿌듯함이 남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고민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식생활교육영동네트워크 김창엽 대표 역시 “20여 명의 교육생들이 끝까지 교육을 수강한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뿌듯한 마음이 교차한다”며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계속 늘려나가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주간영동(http://www.bluestars.kr)
2기를 맞은 건강한 식생활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은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와 식생활교육영동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것으로, ‘영동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교육생들은 11월 한달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이론을 학습하고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을 수료하면 보조강사 자격증이 부여되니, 지역 주민들의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도모하는 지역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인 셈이다. 식생활교육영동네트워크의 예산 2천만 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수강생들은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현숙 교육생이 만든 활동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수료증을 전달한 후 한달 간 교육에서 느낀 소회를 나눴다. 말미에는 수료생들이 직접 만든 저염식, 당뇨식 음식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수료한 이들의 소회를 들어보니 교육에 참여한 계기와 소감이 남다르다. 이점희(76, 읍 설계리)씨는 향토음식과 저염식을 접목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이점희씨는 “향토음식 영동군지회장을 4년간 역임해오면서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서는 생각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기 어려웠다”면서도 “이번 교육에서 좋은 경험을 만들어 가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전했다.
최정란(67, 읍 부용리)씨는 지역 교수님과 함께하는 수업이라는 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최정란씨는 “교육을 듣다보면 궁금한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다른 교육에서는 타지역의 교수를 잠깐 모셔서 하는 거다보니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이 있는 영동 지역 주민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보조강사로 아파트 내에서 이미 교육을 해봤는데 매우 뿌듯했다”고 밝혔다.
요리에는 문외한이던 임향숙(65, 용산면 부릉리)씨는 자신감을 얻었다. 임향숙씨는 “실습이 끝나고 재료를 사서 곧장 집에서 만들고 또 만들어봤다”며 “이제 이곳에서 배운 음식 하나는 자신있게 만들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귀농하면서 8년 정도 살다보니 먹거리가 잘 자라는 환경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얼마 전부터 강과 뜰을 살리는 농촌환경보존프로그램을 시작해 환경정화운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활성화센터 박엄용 센터장은 한달 간 고생한 교육생들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영동 지역에서 나는 먹거리를 가지고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한 뿌듯함이 남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고민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식생활교육영동네트워크 김창엽 대표 역시 “20여 명의 교육생들이 끝까지 교육을 수강한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뿌듯한 마음이 교차한다”며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계속 늘려나가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주간영동(http://www.bluesta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