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양기가 가장 많은 단옷날,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더위도 잊게 했다. 지난 10일 너나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꿈키우기 문화학교 단오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생소한 단오라는 전통 풍습을 배워가고, 어른과 아이가 나이를 뛰어넘어 한 자리에 어울리며 즐기는 시간이 됐다. 

이번 단오 체험은 학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의 지역역량강화 ‘아이꿈키우기 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와 비아들사회적협동조합, 너나들이 지역아동센터가 주관했다.

학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은 학산면 내 취약한 문화복지, 보육, 교통안전 등의 생활 서비스를 확충하고, 중심과 주변 마을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정주 여건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단오를 맞이해 지역 아동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어른과 아동이 함께 어울려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너나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 25명과 양강묵정지역아동센터 아동 12명, 학산면 주민 등이 참여했다. 아동센터 직원, 비아들협동조합원, 지역활성화센터 직원, 마을 활동가 등의 도움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출처 : 주간영동(http://www.bluesta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