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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_주민동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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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유총연맹 청년회가 직접 제작한 태극기 그립톡 배부
이수초, 영동초에 이어 부용초까지 읍내 학교 모두 순회
지역활성화센터 주민동아리 지원사업 250만원에 자부담 100만원 보태
한국자유총연맹 영동군지회 청년회(회장 이봉열, 이하 자유총연맹 청년회)가 태극기 그립톡(휴대전화를 쉽게 거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액세서리 제품)을 한 박스 가득 들고 부용초등학교로 향했다. 자유총연맹 청년회는 헷갈리기 쉬운 태극기의 문양과 의미를 재미있게 알리겠다는 마음으로 학생들 앞에 섰다.
27일 부용초등학교(교장 김보현)에서 태극기 그립톡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이는 자유총연맹 청년회가 우리나라 국기의 형태와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부용초등학교 오후 12시,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전 6학년 1반에서 자유총연맹 청년회가 직접 제작한 그립톡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태극기와 독도 정보가 담긴 전단을 배부했다. 자유총연맹 청년회가 부용초등학교에 전달한 태극기 그립톡은 총 130개 가량으로, 6학년 1반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과 교사들은 자율적으로 물품이 전달됐다. 이날 자유총연맹 청년회 회원들은 태극기 그립톡을 나눠준 시간 전후로 부용초등학교 인근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태극기 그립톡 나눔 활동은 이수초등학교, 영동초등학교, 부용초등학교 순서대로 진행되면서 영동읍 초등학교를 한 바퀴 돌았다. 27일 부용초등학교 6학년 1반에서 태극기 그립톡을 받은 학생들은 “다른 학교에서도 나눠주지 않았나”, “그립톡을 붙인 영동초등학교 친구들을 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태극기 나눔 활동에 친숙하게 참여했다. 활동이 마무리된 후에 전신용 부용초등학교 교감은 태극기를 그립톡으로 알린 활동이 의미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전신용 교감은 “어른들도 건곤감리를 잘못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이 태극기의 형태와 역사적 의미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자유총연맹 청년회의 태극기 나눔 활동은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센터장 박엄용) 주민동아리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는 지역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주민동아리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유총연맹 청년회를 포함해 총 10개 주민동아리에 200만 원씩 예산을 지원했다. 태극기 그립톡 나눔 활동은 동아리 활동 경과를 알리는 12월 21일 성과공유회 준비를 위해 추가로 50만 원이 지원돼, 총 250만 원 예산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 농촌개발팀 신현정 팀장은 “자유총연맹 청년회가 주민동아리로서 지역 기여를 위해 실현하는 모습을 보니 의미가 깊고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말했다.주민동아리지원사업 예산뿐만 아니라 자유총연맹 청년회의 자부담도 활동에 보탬이 됐다. 자유총연맹 청년회 회원들은 100만 원 가량 개인적으로 추가 비용을 부담하며,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그립톡 나눔 사업에 열의를 보였다. 부용초등학교에서 활동을 진행한 시간 역시 점심시간이었고 회원들의 생업도 따로 있는 상황이지만, 자유총연맹 청년회는 기꺼이 서로 시간을 맞추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자유총연맹 청년회의 태극기 사업은 10년 이상 진행되고 있다. 이봉열(39, 영동읍 동정리) 청년회장은 “올해 6월에는 헌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8월에는 광복절을 맞아 전통시장 인근에서 태극기 달아주기 행사도 추진했다”라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는 데 있어 성취감이 엄청 높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봉열 청년회장은 “태극기 나눔 활동이 확장되어 더 많은 학생에게 태극기를 알리고 싶다”고 소망을 밝히고, 내년에는 태극기뿐만 아니라 독도를 알리기 위한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출처 : 주간영동(http://www.bluesta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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