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1단계 | |||||
본문"어르신 대상 소방 교육 및 비상연락망 작성 이뤄져"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센터장 박엄용)이 지난달 49일 추풍령면 추풍령1리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반상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부녀회원들이 이주여성들과 함께 수세미를 제작해 나눠줬으며,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비상연락망 작성 등이 진행됐다. 사진은 추풍령의용소방대 이제림 대장이 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소화기는 몇 년마다 교체해야 하나요?”, “심폐소생술은 1분에 몇 번 해야 해요?”
추풍령1리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센터장 박엄용)는 지난달 29일 추풍령면 추풍령1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반상회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부녀회원들이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과 함께 구름수세미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나눠줬으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비상연락망 작성 등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추풍령1리 1~6반을 대상으로 진행돼 6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추풍령1리는 총 11개 반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7~11반은 추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 교육은 추풍령전담의용소방대 대원 5명이 참석해 이뤄졌다. 소방대원들은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프레이형 소형소화기를 지급했으며, 소화기 사용법, 각 가구에 배치된 소화기 관리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이제림(55) 추풍령 의용소방대장의 주도 아래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지기도 했다. 소방 교육이 진행되자 일부 어르신들은 평소 궁금한 것이 많았던지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소방 교육 후에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비상연락망 작성 시간이 진행됐다.
김철홍(49) 추풍령1리 마을만들기 추진위원은 “응급상황에 어르신들 댁에 가보면 당황해서 아들 딸 전화번호를 기억 못한다. 전에 한번은 어르신이 아프신 적이 있었는데 자녀 연락처를 몰라 연락을 못한 적이 있었다. 구조대원이 왔을 때 신속히 가족에 연락이 가능하도록 진행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배경수(63) 추풍령1리 이장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오늘 어르신들도 많이 나왔고, 우리 마을 주민들은 항상 호응이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은 혼자 계시는 분의 경우 위급상황에 대처하기가 어렵다. 전에도 몇 번 이런 일을 겪었다”며 “비상연락망을 집안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면 구급대원들이 와서 대처하기도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 윤현희 주임은 이번 찾아가는 반상회에 대해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끌어내는 게 목표”라며 “반상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자주 모여서 얼굴도 뵙고 인사도 하면서 정착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어버이날 샌드아트 초상화 그리기나 추풍령역 앞 해바라기밭 바람길 조성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풍령1리 마을만들기 사업은 영동군 마을만들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현재 1단계 5백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추풍령1리, 은편리, 매곡면 공수1리 3개 마을로 세 마을이 경쟁해 주민 참여도, 프로그램 적합도 등을 심사하게 된다. 심사 후 오는 7월경 2단계 사업 진행 마을이 결정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 선정될 경우 3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 출처 : 주간영동(http://www.bluestars.kr) 고기범 기자 http://www.bluestars.kr/news/articleView.html?idxno=5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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